제주 정광사 소조 미륵여래 입상(濟州 淨光寺 塑造 彌勒如來 立像)
제주 정광사 소조미륵여래입상(濟州 淨光寺 塑造彌勒如來立像)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정광사에 있는 일제강점기의 미륵여래입상이다. 1935년 전라북도(현,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금산사 미륵불이 화재로 소실된 이후, 사찰 측에서 공모한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 화승 김일섭이 조성한 높이 101㎝의 미륵여래입상이다. 대좌의 묵서와 김일섭의 『연보』 기록을 통해 조성 시기와 조각승, 조성 동기 등을 분명하게 알 수 있는 불상으로, 김일섭의 불상 양식 연구와 근대 불교 조각의 연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