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만재잉간(保晩齋剩簡)
『보만재잉간』은 조선 후기의 문신·학자, 서명응이 『보만재총서』를 편찬하고 남은 저작을 1784년에 편집한 문집이다. 서명응은 1780년(정조 4) 퇴임 후에 그동안의 저술을 모아 『보만재총서』를 완성하였다. 『보만재잉간』은 그 책에 수록하지 못한 『홍범오전』, 『주역사전』, 『자치통감강목삼편』, 『시사팔전』, 『도덕지귀』, 『참동직전』, 『시악집정』, 『방언집석』 등 8종의 서적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시악화성』은 조선시대 음악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이며, 『방언집석』은 동아시아 언어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 서명응의 저작 과정과 폭을 보여주는 거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