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상효동 한란 자생지(濟州 上孝洞 寒蘭 自生地)
제주특별자치 서귀포시 상효동 일대의 한란 자생지를 말한다. 제주도 일원에 자생하는 한란은 종(種) 자체를 1967년 7월 11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자연유산으로서 보호하고 있다. 학명은 ‘Cymbidium kanran Makino’이며, 일본의 식물 분류학자인 마키노(牧野)에 의하여 1902년에 처음으로 보고되었다. 자생지는 한라산 남쪽 경사면에 주로 많이 분포되어 있는데, 서귀포시 도순천과 영천천, 특히 돈네코 지역 주변에 가장 많다. 2002년 2월 2일에는 서귀포시 상효동 1616번지 일대의 한란 자생지 100,293㎡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