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오위장본(申五衛將本)
『신오위장본』은 가람 이병기가 조선 후기 고창의 신재효가 개작한 판소리, 단가, 가사 등을 모아 편찬한 전 6권의 사설집이다. 일명 '가람본'으로도 불린다. 이 책의 제목은 '신오위장본집(申五衛將本集)'이다. '오위장'은 신재효가 고종에게 하사받은 관직명이다. 고창의 아전이었던 신재효는 판소리의 후원자, 교육자, 작가, 이론가로서 활약했다. 『신오위장본』은 가람 이병기가 1932년부터 1957년까지 필사하고 보완한 신재효 작품 총 24개를 싣고 있는, 최초의 신재효 문학 전집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