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도(喝道)
조선시대 고위관직자들의 행차 때 선두에서 소리를 질러 행인들을 비키게 하던 일, 또는 그 일을 맡은 사람. # 내용
이는 가금법(呵禁法)의 하나로 조선 초기부터 불려진 명칭이다. 이는 주로 조례(皁隷)·나장(羅將) 등의 하례(下隷)를 가리키는 것이었다.
이는 관직자들의 경호를 위한 것이었으나, 벼슬아치들의 위엄을 과시하는 일이기도 하였다. 국왕의 갈도는 봉도라 하여, 가교봉도(駕轎奉導)·마상봉도(馬上奉導) 등이 있었다.
한편, 사간원 소속의 하례들도 갈도라 하였는데, 정원은 15인이었다. 형조의 장수(杖首), 사헌부의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