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수양(大首陽)
김동인이 이 작품에서 의도적으로 나타낸 사료적 근거는, 김종직(金宗直)과 남효온(南孝溫)을 중심으로 한 수양배격론을 들 수 있는데, 그러한 사료가 그릇되었다는 판단에 근거한 것이다. 즉, 수양이 훌륭한 인물인데도 김종직과 남효온이 왜곡하였다는 것이다. 이러한 점은 역사를 어느 일면만을 본 것이며 사회사나 도덕의식이나 민심을 고려하지 않은 역사 해석의 한 예라고 할 것이다. - 『김동인연구』(김열규·신동욱 편, 새문사, 1982) - 「한국근대력사소설연구」(송백헌, 단국대학교박사학위논문, 1982) - 「김동인의 대수양연구」(김치홍, 『명지어문학』9, 1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