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경기전 정전(全州 慶基殿 正殿)
[고종](E0003939) 연간에도 수차례의 공사가 이루어졌으며. 특히 1872년(고종 9)에 어진을 새롭게 모사하여 다시 모시면서 대대적으로 중수가 이루어졌다. 이때 정전 내 어진을 모시는 침실(寢室)의 바닥을 온돌에서 대청으로 바꾸고 부식된 기둥 2개도 교체하였다. 번와와 [단청](E0013680)도 새롭게 하였다. 당시 공사는 4개월 정도 소요되었는데 『조경묘경기전수리등록(肇慶廟慶基殿修理謄錄)』(1872년)에 공사내용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경기전은 정전, 별전, 부속채 등 세 영역으로 구성되었다. 정전은 경기전의 중심으로 외신문, 내신문, 정전이 일직선상에 배치되어 있다. 정전은 정청과 정자각[^1], 익랑[^2], 월랑[^3]으로 이루어졌다. 정청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일자집이며, 어칸 전면에 정면 1칸, 측면 1칸의 첨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