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철(黃澈)
한국전쟁기 전선위문공작대에서 예술 활동을 하였으며, 이후 교육문화성 부상, 국립연극극장(현 북한의 국립연극단) 총장을 역임했으며, 많은 연극작품들에서 연기와 연출을 담당했다. 1930~40년대에는 「물새」, 「동학당」, 「춘향전」, 「홍길동전」, 「셔먼호」, 「김옥균전」 등 수십 편의 작품들에서 주역들을 담당했으며, 북한에서는 「항쟁의 노래」, 「백두산」, 「리순신장군」 등의 작품에서 주역을 맡았다. 또한 「우리 마을」, 「설봉산」, 「밀림」, 「우리는 행복해요」 등을 연출하였으며, 소설 낭독에서도 독특한 기교를 보여주었다. 이외 인형극 「흥보와 놀보」(1965년 제3차 국제인형극축전에서 시상), 「혹뗀 이야기」 등의 대본도 창작하였으며 후배 연극인들을 지도했다. 그는 풍부한 성량, 세련된 화술, 표현력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