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일평(文一平)
문일평은 대한제국기와 일제강점기에 활동한 사학자 겸 언론인이자 교육자, 독립운동가이다. 『조선일보』 편집고문 등으로 활약하였으며, 한국사 연구에도 노력을 기울여 많은 논문을 발표하였다. 일제에 의해 국학 연구의 기초가 흔들리던 시기에 역사 연구를 통해 언외(言外)의 의미를 강조하였다.또한, 중외일보사 논설부 기자 및 경성여자상업학교 교사를 겸직하였다. 1928년 5월 잡지 『별건곤』에 「조선심 차진 조선문학」을 발표하여 ‘조선심(朝鮮心)’을 주장하였고, 같은 해 말 조선일보사에 입사하였다. 1920년대 말부터 1931년 조선일보사를 사직할 때까지 『조선일보』뿐만 아니라 잡지 『신민』, 『신생』, 『문예공론』 등에 조선 문화와 한글, 조선사에 관한 여러 글을 발표하였다. 1931년 배재고등보통학교 교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