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탄집(三灘集)
권두에 신용개(申用漑)와 남곤(南袞)의 서문이 있다. 서문에서 남곤은 성종이 간행하려고 수집하였다가 명을 내리기 전에 죽어 출판되지 못하였음을 밝히고 있다. 다른 한 본은 1535년 외손자 이수동이 충청도관찰사로 있을 때 청주목에서 간행한 것으로 총 15권으로 편집된 목판본이다. 이 가운데 9권부터 15권까지의 2책이 전해진다. 1514년 간행본(6권 2책, 목활자본)은 성암고서박물관에 있고, 1535년 간행본(15권 2책, 목판본)은 국립중앙도서관에 있다. 한편 1513년(중종 8)에 간행된 『함흥판본 삼탄집』은 14권 5책으로 개인이 소장하고 있으며, 1984년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1514년 간행본은 권두에 저자의 행장과 묘지 각 1편, 권1∼6에 부(賦) 1편, 사(辭) 2편, 시 693수가 수록되어 있고, 153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