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성(金德成)
도화서 화원으로, 조선 후기 주요 화원 가문으로 성장한 경주 김씨 출신이며, 부친 김두근(金斗根), 아들 김종회(金宗繪), 손자 김명원(金命遠), 증손자 김안국(金安國)이 모두 화원이었다. 도화서 화원으로 이름을 떨친 김두량(金斗樑)이 그의 족친이다. 1783년에 차비대령화원으로 선발되어 1787년까지 봉직하였다. 벼슬은 첨절제사를 지냈다. 김덕성(金德成)은 1752년부터 1784년까지 도화서 화원으로서 다수의 궁중 행사에 동원되어 도화(圖畫) 업무를 담당하였다. 1752년 숙종 계비 인원왕후와 영조 비 정성왕후의 존호도감[仁元王后英祖貞聖王后尊崇都監], 1770년 신덕왕후의 정릉 표석을 영건한 영건청[神德王后貞陵營建廳], 1772년의 존호도감[顯宗明聖王后英祖貞聖王后貞純王后上號都監], 1776년의 장헌세자 상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