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의직언(忠義直言)
충의직언(忠義直言)은 조선 세종 때 금속활자로 찍어 간행한 중국어 학습서이다. 이 책은 경자자(庚子字)로 찍은 3권 1책이며, 사역원(司譯院)에서 중국어 학습을 위해 간행한 책으로, 중국의 고사(故事) 99항목을 편차하여 구어체로 서술하였다. 현재까지 알려진 유일본(唯一本)으로 귀중한 가치를 지닌다.이를 본문으로 복원하면 문신(文臣)은 자산선정(子産善政)~주변불굴(朱弁不屈) 36항목, 무신(武臣)은 기신광초(紀信誑楚)~화려보가(華黎保駕) 30항목, 종실(宗室)은 주공보정(周公輔政) · 유향선식(劉向先識) 2항목, 외척(外戚)은 두영정의(竇嬰定議)~음흥지족(陰興知足) 4항목, 부녀(婦女)는 번희현덕(樊姬賢德)~유씨감우(劉氏感雨) 7항목, 환관(宦官)은 관피납충(官披納忠)~성장충간(成章忠諫) 4항목, 군사(軍士)는 낙아치력(洛兒致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