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성헌유고(退省軒遺稿)
1833년(순조 33) 정희보의 증손 정홍경(鄭鴻慶)이 편집·필사하였다. 권두에 윤필병(尹弼秉)이 1802년(순조 2)에 쓴 서문, 권말에 정홍경의 발문이 있다. 발문에 의하면, 정홍경이 외직(外職)으로 임지를 옮겨다니다가 원본의 일부를 분실했는데, 그의 친구가 나주(羅州)에 갔다가 우연히 그 곳에서 분실된 부분을 발견하고 그것을 사서 줌으로써 완본(完本)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12권 6책. 필사본. 국립중앙도서관에 귀중본으로 있다. 권1∼8에 시 1,609수, 권9에 소(疏) 20편, 계사(啓辭) 9편, 권10에 서(序) 5편, 기(記) 2편, 발(跋) 2편, 묘지 1편, 행장 1편, 행록(行錄) 2편, 권11에 명(銘)·송(頌)·사(辭) 각 1편, 제문 9편, 뇌문(誄文) 2편, 권12에 제문 9편, 서(書) 9편, 잡저 2편, 부록으로 시 14수, 제문 3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