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재집(敬齋集)
1804년(순조 4) 그의 후손 국환(國煥)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송환기(宋煥箕)의 서가 있고 권말에 김인순(金麟淳)의 발이 있다. 성균관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권1에 시 17수, 서(序) 1편, 기 6편, 발 2편, 묘지명 2편, 묘표 1편, 권2에 책(策) 1편, 교서 1편, 전(箋) 1편, 서계(書契) 2편, 제문 13편, 축문 6편, 고문(告文) 9편, 부록으로 사제문 1편, 가장 1편, 묘갈명 1편, 봉안문 1편, 사실(事實) 1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策)에서는 나라를 굳건히 하는 두 가지 방책을 논하였다. 문을 숭상하여 덕을 쌓는 것이 장책(長策)으로 원방의 백성이 복응하게 하는 것이 하나요, 다른 하나는 무를 장려하여 외모(外侮)를 막는 것, 즉 권의(權宜)이니, 두 가지를 갖추면 나라가 편안히 다스려진다고 건의하였다. 또한, 제왕의 지치(至治)에는 반드시 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