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국지경록 판목(光國志慶錄 板木)
1587년(선조 20) 종계변무(宗系辨誣)를 마치고 여러 신하들과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직접 시를 짓고, 신하들이 화답한 것을 모아 1701년에 편찬한 『광국지경록(光國志慶錄)』을 1744년(영조 20)에 다시 새긴 판목이다. 판목은 모두 22매이고, 크기는 세로 30㎝, 가로 58㎝, 두께는 2㎝ 내외이다. 판광(板匡)은 사주단변(四周單邊), 세로 23.0㎝, 가로 35.7㎝, 유계(有界), 14행 16자, 상하화문어미(上下花紋魚尾)이다. 주로 양면 판각이나 3판(제1장 1엽과 2엽, 제15장 1엽)은 단면 판각이다. 판심(板心)에는 판심제(板心題)와 장차(張次)를 각자(刻字)했으며, 단면으로 판각한 3판에는 판심제가 있으나 나머지에는 그 위치에 홈이 파져 있다. 『광국지경록』은 종계개정(宗系改正)과 관련된 경하시집(慶賀詩集)이다. 명(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