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관(宦官)
환관은 고려·조선시대 궁정에서 사역하는 내관(內官)으로 거세된 사람이다. 환자, 환시, 환수, 화자, 엄인(?人), 혼관(?官), 혼시(?寺), 엄시(?寺), 엄수(?竪), 폐환(嬖宦), 중환(中宦), 내환(內宦), 시인(寺人), 황문(黃門), 중사(中使), 총환(寵宦) 등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내시로 통칭되었다. 궁문수위, 어전 내의 보안, 관비의 감독, 궁중의 전명(傳命), 궁정 내의 청소 및 대내의 감선(監膳), 왕의 출행시 수행, 제의식의 각종 잡역을 담당하였다. 1894년 갑오개혁 때 폐지되었다.[원종](E0040820) 때에 환관이 6품 이상의 조관(朝官)에 서용되어 한직제의 법제적인 장벽이 제거되었다. 1300년(충렬왕 26)에는 왕비 [제국대장공주(齊國大長公主)](E0051243)가 환관 수 명을 친정인 원나라 세조(世祖)에게 바친 이후로는 환관의 진공 요구가 빈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