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제순(朴齊純)
박제순은 일제강점기 내부대신, 자작, 중추원 고문 등을 역임한 관료로 친일반민족행위자이다. 1858년(철종 9)에 태어나 1916년에 사망했다. 1883년 문과에 급제한 후 성균관 대사성, 호조참판, 농상공부대신 등을 역임하였다. 1894년 충청도관찰사로 재임하며 일본군과 연합해 공주에서 동학농민군 진압에 앞장섰다. 을사조약을 체결하여 ‘을사오적’으로 지탄을 받았다. 국권피탈에 앞장선 대사로 일본 정부의 자작의 작위를 받았다. 중추원 고문, 이문회(以文會) 회장, 가정박람회(家庭博覽會) 명예고문 등으로 활동하였다.1899년 1월 청국의약전권대신(淸國議約全權大臣)으로 한청조약, [간도](E0000512)행정관리권 교섭, [경흥](E0003029) · [의주](E0043403) 개방 단행과 같은 주요한 외교교섭을 주도했다. 같은 해 6월 [궁내부](E0006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