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윤(府尹)
부윤은 조선시대에 경주 · 전주 등에 두었던 부(府)를 관할하던 종2품의 지방 장관이다. 일반 수령처럼 수령7사(守令七事)를 주임무로 하였으며, 진관(鎭管)의 책임자인 절제사(節制使)를 겸직하였다. 조선시대에 부윤이 설정된 고을은 경주 · 평양 · 전주 · 영흥 · 함흥 · 의주 · 강화 · 광주 등 8곳이었다.고려의 수도였던 경주 · 평양, 조선 왕실의 발상지인 전주, [태조](E0059033) 이성계와 [태종](E0059039) 이방원이 탄생한 영흥 · 함흥, 국왕이 파천[^1]하였던 의주 · 강화 · 광주 등에 설치되었다. [수령](E0031317) 중에서 품계가 가장 높은 종2품이었다. 일반 수령처럼 [수령7사](E0031321)가 부윤의 가장 중요한 임무였다. 즉, 농업과 잠업 장려, 호구 증가, 학교 진흥, [군정](E0006712)(軍政) 정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