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무악장단(京畿道 巫樂長短)
다섯째, 무당 또는 창부(선굿꾼)의 쇠풍장춤에는 반서름(터벌림), 부정놀이, 진쇠, 놀림채, 겹마치, 덩덕궁이(자진굿거리)와 같은 장단을 꽹과리, 장구, 징 등 쇠풍장으로 연주한다. 여섯째 마을의 가가호호 도는 돌돌이 때는 삼현육각으로 취타와 길군악을 연주한다. 경기북부와 서울굿은 무당의 무가에는 청배, 굿거리, 자진굿거리, 타령, 노랫가락, 만수받이, 말미 등의 장단이 사용되며, 삼현육각 반주의 춤에는 긴염불, 반염불, 도드리, 굿거리, 허튼타령, 당악과 같은 대풍류 악곡들이 연주된다. 무당의 무가 장단 가운데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타령과 노랫가락, 만수받이이다. 무악 장단 가운데 동일한 구조가 속도에 의해 구분되는 경우가 많다. 경기남부의 ‘도살푸리·모리·발뻐드레’가 그러한 구조이며, 경기북부의 ‘긴염불․반염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