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의 불빛(工場의 불빛)
포크, 동요, 국악, 재즈, 로큰롤 등 다양한 양식의 음악이 고루 사용되었고, 포크의 기본 악기인 어쿠스틱 기타는 물론 전자기타, 드럼, 국악기인 장구, 대금, 피리 등이 쓰였다. 타이틀곡인 「공장의 불빛」은 포크 풍의 여성합창곡이다. 야간작업, 산업재해 등 노동자들의 힘든 삶과,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노동조합 결성, 회사 측의 탄압과 해고의 과정을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 도시산업선교회가 제작한 카세트테이프는 문화운동 최초의 비합법음반으로 이러한 매체 활용 방식은 1980년대 민중가요 비합법음반의 전범이 되었다. 특히 뒷면의 반주음악 수록은 노동자들이 이 반주에 맞추어 공연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 음악극 중 가장 널리 불린 곡은 「이 세상 어딘가에」와 구전가요 악곡을 이용한 「야근」, 로큰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