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옹(韓雍)
고려조에 경상도감사 장하(張夏)의 천거로 사천감무가 되었고, 조선 개국 후 1392년(태조 1) 사헌부감찰·형조도관좌랑·적성감무를 거쳐, 1404년(태종 4) 사헌부지평에 제수되고, 1406년 언사(言事)로 좌천되어 종부시판관을 역임하였다가 장령에 올랐다. 1407년 백성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하여 각 관영의 폐단을 금하고, 병(兵)과 선박의 허실을 점검하는 한편 군졸의 고충과 희락을 점검하기 위하여 군기감으로서 각 도에 파견되었다. 1407년 충청도경차관·경상도전민찰방(慶尙道田民察訪)을 역임하고, 지사간원사(知司諫院事)에 승진되었으며, 순금사대호군(巡禁司大護軍)에 임명되었다. 1408년 전라도해도찰방(全羅道海道察訪)·충청전라도감전경차관(忠淸全羅道監戰敬差官), 1409년 병조참의·경상도경차관을 거쳐, 141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