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서(魏書)
『위서(魏書)』는 고대 중국의 위(魏)나라 역사를 기록한 역사서이다. 좁은 의미로는 위수(魏收)의 『위서』 등 특정 사서를 가리키지만, 넓은 의미로는 진수(陳壽)의 『위지(魏志)』를 포함하여 조위(曹魏) 혹은 북위(北魏)의 역사를 다룬 사서의 범칭이기도 하다.위수의 『위서』는 북제(北齊) 천보(天保) 2년(551)에 위수(506~572)가 문선제(文宣帝)의 명을 받들어 편찬되기 시작하여, 천보 5년(554)에 제기(帝紀)와 열전(列傳), 지(志)가 완성되었다. 선비족(鮮卑族)의 시원부터 동위(東魏) 효정제(孝靜帝)까지 기술하여, 북위와 그 전후의 역사를 포괄한다. 제기 14권, 열전 96권, 지 20권 총 130권이다. 북위 말부터 북제 시대에 살았던 위수는 수사(修史)[^1] 당시, 대국사파(代國史派)와 위사파(魏史派)의 대립, 대체제(代體制)와 효문체제(孝文體制)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