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선(劉昌宣)
<신라향가의 해독 소고(小考)>(『史苑』 50)에서 ≪균여전≫의 7수와 ≪삼국유사≫의 9수를 중심으로 잘못 읽거나 잘못 풀이한 대목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하고 대안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작업은 <균여전의 향가주석>(『사해공론』 2-11, 1936)·<신라의 향가해석>(『신동아』 5, 1936)·<노인헌화가에 대하여>(『한글』 8-3, 1940)에서 더 구체적으로 전개되었다. 광복 후에도 계속 이 방면에 관심을 가져 「서사어(書寫語)로서의 향찰과 그 표현」(『조선어연구』 2-3, 1950), 「신라향가의 독해에서 제기되는 몇 가지 론의」(『조선어문』, 1956년 5호), 「홍기문의 저 『향가해석』에 대하여」(『조선어문』, 1958년 1호) 등 깊이 있는 논문을 발표하였다. 「『계림유사』 고려방언고」(『한글』 6-3, 1938)에서 마에마(前間恭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