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시호(東國諡號)
이 책은 서문·발문 없이 본문만으로 되어 있어 편찬 경위는 알 수 없다. 1874년(고종 11)을 하한으로 총 1,364인이 실려 있으며, 각 인물마다 3망과 낙점·개시(改諡)·개망(改望) 등이 실려 있다. 각 책별로 보면 제1책은 증좌의정 이정암(李廷馣), 영의정 김창집(金昌集) 등 304인, 제2책은 좌의정 이건명(李健命), 증이조판서 김창흡(金昌翕) 등 304인, 제3책은 행형조판서 남유용(南有容), 행판중추부사 홍양호(洪良浩) 등 311인, 제4책은 우의정 김이교(金履喬), 영의정 정원용(鄭元容) 등 445인을 싣고 있다. 『청선고(淸選考)』 증시조(贈諡條)에는 1906년까지 증시된 인물이 실려 있다. 규장각도서 등에 있다. 당시 인물들에 대한 성격 및 관직·제도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