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교(尹惠敎)
윤혜교는 조선 후기 대사성, 이조판서, 좌참찬 등을 역임한 문신이다. 소론 가문에서 태어나 청요직을 두루 역임하였으며, 경종 대에는 왕세제였던 영조를 보위하였고, 영조 즉위 후에는 영조가 정미처분을 내려 소론의 의리를 천명하는 데에 일조하였다.이어 이조참의, 대사간 등을 지냈고 1730년(영조 6)에는 동지부사로 파견되었다. 이후 한성부 우윤, 도승지, 형조참판, 대사성, 이조판서, 좌참찬 등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쳤다. 1739년(영조 15) 북쪽의 여러 능을 살펴보는 일을 담당하여 떠났다가 좌참찬에 임명되어 돌아오는 길에 철원 관사에서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소론 계열로서 성품이 검소하고 정밀하여 국왕 영조의 신임을 받아 청요직[^2]을 역임하였다. 1761년(영조 37) 문온(文溫)의 시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