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상정리 조씨 고가(宜寧 上井里 曺氏 古家)
의령 상정리 조씨 고가(宜寧 上井里 曺氏 古家)는 조선 후기~근대기에 조성되어 경상남도 의령군 화정면에 있는 창녕 조씨 고가이다. 1993년 지정된 경상남도 민속문화재(현, 민속문화유산)로 대문채, 사랑채, 마굿간채, 중문채, 안채, 고방채, 가묘, 별채, 광채 등 9채로 구성된 남부 지방의 전형적인 사대부가이다. 사랑채의 겹집 구조, 안채의 전후좌우 툇집 및 공루의 특성은 근대적 변천 과정을 잘 보여 준다.15세 조기현(曺岐鉉, 1872~1953)은 최익현(崔益鉉)의 문인^25]으로 [3·1운동으로 3년간 옥살이를 하였는데, 1915년에 별채를 중수(重修)하였고^27], 1924년에 [가묘(家廟)를 건축하였으며, 1948년에 사랑채를, 1949년에는 안채를 중수하였다. 현 종손은 19세 조병구(曺炳球, 1947년생)이다. # 형태와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