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동기시대(靑銅器時代)
청동기시대는 서기전 1000년 대 전반을 중심으로 중국 동북 지역과 한반도에 걸쳐 무문토기와 함께 청동기, 마제석기를 제작 사용한 시대이다. 마을은 장방형 혹은 원형의 수혈 주거지로 구성되고, 무덤은 지석묘, 적석묘, 석곽묘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벼를 비롯한 곡물 농사가 시작되었고, 무덤에 부장된 것으로는 청동기로 비파형동검 등의 무기와 다뉴기하학문경[다뉴세문경] 등의 의기가 있다. 이들 청동기의 중심지는 요서 지역에서부터 요동 지역을 거쳐 길림, 한반도 지역으로 이행된다.각종 고래와 함께 호랑이, 노루 등 육지 짐승이 묘사된 울산 반구대 암각화 제사 유적은 그 상한이 신석기시대로 올라간다고 주장되지만, 표현 내용으로 볼 때 청동기시대에까지 지속된 것으로 추정된다. 중기에 속하는 것으로 여수 오림동, 경주 안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