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대지도(都城大地圖)
첫째, 유사시 서울을 방어하고 일상적으로는 경계 업무를 맡고 있는 훈련도감·어영청·금위영의 관할 구역이 파란색 점선으로 나누어져 있다. 둘째, 관청과 서울의 최고 행정단위인 5부(部)의 이름이 긴 사각형 안에 표기되어 있다. 셋째, 부 아래의 행정단위인 43방(坊)의 이름이 붉은색으로 채워진 긴 사각형 안에 기록되어 있다. 넷째, 방 아래의 행정단위인 329계(契)는 기호 없이 이름만 써 있고, 위쪽에 소속 방의 이름 중 첫 글자가 원 안에 표기되어 있다. 다섯째, 법적 행정단위는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불렸던 동(洞, 골이라 불렀음)의 이름은 기호 없이 글자로만 표기되었다. 여섯째, 도로는 붉은색 실선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실선의 굵기로 대로, 중로, 소로를 구별해 주었다. 여섯째, 하천은 두 줄의 검은색 실선으로 표시하였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