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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때의 문신 · 학자, 이경여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684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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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시대 때의 문신 · 학자, 이경여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684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16권 8책. 목판본. 1684년 아들 민서(敏敍)에 의하여 편집, 간행되었다. 권두에 송시열(宋時烈)의 서문이 있다. 규장각 도서에 있다.

권1∼5에 시 764수, 권6∼11에 소차(疏箚) 90편, 상세자서(上世子書) 6편, 권12·13에 계사(啓辭) 34편, 수의(收議) 17편, 권14에 제문 21편, 묘갈명 4편, 권15에 행장 1편, 책문(策問) 2편, 표전(表箋) 9편, 교서 3편, 잡저 30편, 권16은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는 다양한 형식과 소재를 다루고 있다. 「초견연방유감(初見蓮房有感)」에서는 연밥송이가 아직 시기가 아니어서 개화하지 못함을 보고, 매사가 때가 오지 않으면 성공하지 못하는 원리를 우의적으로 표현, 부질없이 망동하지 말라는 경계인 듯하다.

소차는 치국(治國)의 방도와 왕의 언행을 경계할 것에 관하여 논한 것이 많다. 「옥당조논팔사차(玉堂條論八事箚)」는 당시 국정의 시정 및 권장할 사항을 경천(敬天)·휼민(恤民)·청언(聽言) 등 8개 항목으로 나누어 서술한 것이다.

책문의 「전책제(殿策題)」에서는 납간(納諫)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명군(明君)과 난주(亂主)의 행위를 대조, 열거하여 왕도정치의 대강을 논술하였다. 「비국진회계곡절계(備局陳回啓曲折啓)」는 당시 천재로 인한 민생문제를 해결할 방책을 제시한 것으로, 지방수령의 보고에만 의존하지 말고 그 실정을 내사하여 불찰(不察)하는 폐단이 없도록 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 책에는 이밖에도 현실정치와 그 폐단을 지적하고 개선하여야 할 정책의 제안이 다수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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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신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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