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창 ()
정의
조선 후기 임진왜란 때, 선조를 호종한 공으로 녹훈되었으나, 이괄의 난에 연루되어 처형된 환관 · 공신.
생애 및 활동사항
본관은 개성(開城). 환관인 박한종(朴漢宗)에게 입양되었다. 박한종은 을사사화 때 소윤(小尹)에 협력하여 위사보익공신(衛社保翼功臣)에 책록되어 그 권세를 세상에 떨친 인물이다.
1592년(선조 25)에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주로 피난가던 왕을 수행한 공으로, 1604년 충근정량호성공신(忠勤貞亮扈聖功臣) 3등에 책록되어 품계를 한 등급 올려받고, 반당(伴倘: 중요한 인물을 호위하던 무인)·노비·구사(丘使)·토지·은·내구마(內廐馬: 임금용으로 기르던 말) 등을 하사받았다. 그러나 1624년에 이괄(李适)의 난에 연루되어 죽음을 당하였다.
참고문헌
『선조실록(宣祖實錄)』
『인조실록(仁祖實錄)』
『연려실기술(燃藜室記述)』
『청선고(淸選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