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4년(효종 5) 지방유림의 공의로 김이음(金爾音)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1714년(숙종 40) 김개국(金盖國)·김륭(金隆) 등을 추가 배향하여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 오던 중,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1868년(고종 5)에 훼철된 뒤 복원하지 못하였으며 강당만 남아 있다.
8칸으로 된 강당은 명교당(明敎堂)이라 현액되어 있으며, 중앙의 마루와 양쪽 협실로 되어 있는데 원내의 여러 행사와 유림의 회합 및 강론장소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