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해평(海平). 충숙왕 때 첨의정승(僉議政丞) 1등공신에 올랐던 윤석(尹碩)의 아버지이다.
1277년(충렬 3) 11월 낭장(郎將)으로서 국자좨주(國子祭酒) 김서(金㥠)를 따라 하정사(賀正使)가 되어 원나라에 다녀왔고, 1300년 11월 삼사우사(三司右使)가 되었다.
1303년 7월 전 호군(前護軍) 원충갑(元冲甲) 등 50인이 오잠(吳潛)에게 죄주기를 청하여 문제가 되었을 때 홍자번(洪子藩) 등 30인과 함께 역시 오잠의 죄를 다스릴 것을 주장하였다. 뒤에 부지밀직사사(副知密直司事)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