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파평(坡平). 자는 언길(彦吉). 충청도관찰사 윤지경(尹知敬)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윤집(尹鏶)이다. 아버지는 이조·병조판서를 지낸 윤심(尹深)이며, 어머니는 송석복(宋錫福)의 딸이다. 부인은 민정매(閔挺梅)의 딸이다.
1722년(경종 2) 통덕랑(通德郞)으로서 정시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였다. 1724년(영조 즉위년) 사간원정언, 홍문관수찬을 지내면서 신임옥사에 관련된 소론 일파를 탄핵 논죄하였다.
1728년(영조 4) 이인좌(李麟佐)의 난이 일어났을 때 문경현감으로 있었는데, 몇일 동안 관아를 비우고 돌아오지 않았으므로 탄핵을 받고 압송되었으나 방면되었다. 홍문관의 부수찬·수찬·교리, 사간원정언을 역임하였다. 한 때 당직을 소홀히하여 위원군수로 좌천되었으나 서용되어 사간원헌납을 지내고, 참판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