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8년(충렬왕 24) 왕이 복위한 지 얼마 안 되어 장군으로서 사신이 되어 원나라에 가 탐라(耽羅)의 쇠고기를 바쳤으며, 이듬해에도 사신으로 파견되어 인삼과 곡육(鵠肉: 고니의 고기)을 바치고 돌아왔다.
1300년 대장군(大將軍)으로 승진, 다시 사신이 되어 원나라에 가 인삼과 쇠고기를 바쳤는데, 돌아올 때 원나라의 황제가 저폐(楮幣) 1만정(錠)을 하사하였으므로 왕이 사례사(謝禮使)를 보냈다. 1301년(충렬왕 27) 12월 상호군(上護軍)으로서 사신이 되어 원나라에 가서 인삼을 바쳤다. 뒤에 왕유소(王惟紹) 등과 함께 왕을 따라 원나라에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