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효온(南孝溫)
남효온은 조선전기 무오사화, 갑자사화 등과 관련된 문신이다. 1454년(단종 2)에 태어나 1492년(성종 23)에 사망했다. 김종직의 문인이며, 김굉필·정여창 등과 함께 수학하였다. 1478년에 문종의 비 현덕왕후의 소릉을 복위하자고 주장하여 훈구파의 반발을 샀다. 당시 언급이 금기시되었던 사육신(死六臣)을 위해 「육신전(六臣傳)」을 저술하였다. 1504년 갑자사화 때 소릉 복위 상소를 이유로 부관참시를 당하였다. 1513년 소릉이 복위되자 남효온도 신원되었다. 김시습 등과 함께 생육신(生六臣)으로 칭송되고 있다.자는 백공(伯恭), 호는 추강(秋江) · 행우(杏雨) · 최락당(最樂堂) · 벽사(碧沙). 영의정 남재(南在)의 5대손으로, 할아버지는 감찰 남준(南俊)이고, 아버지는 생원 남전(南恮)이며, 어머니는 도사 이곡(李谷)의 딸이다. # 생애 및 활동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