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貘)
“퇴폐적 본능, 무의식적인 단순한 인상(印象), 주정(主情)의 전달, 혹은 영감, 감상적 고백의 형태화시(形態化詩)에 반역해야 한다.”, “시는 늘 시대에 선행해야 한다.”, “우리는 시에 있어서 새로운 감성적 영역을 개척 확장키 위하여 의식적으로 주지적 활동에 의하여 비판정신을 파악하려 한다.”고 주장하였다. 수록된 작품으로는 김진세의 「운명(運命)」·「기심기(飢心記)」(1호), 김남인(金嵐人)의 「종다리」(1호), 이석(李石)의 「이깔나무」(1호), 박남수(朴南秀)의 「행복(幸福)」(1호), 이상의 「무제(無題)」(3호), 임화의 「차중(車中)」(3호), 김상옥(金相沃)의 「모래알」(3호), 장만영의 「들꽃이 핀 두덕」(3호), 서정주(徐廷柱)의 「모(母)」(3호), 윤곤강(尹崑崗)의 「오열(鳴咽)」(3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