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고수군안(吹鼓手軍案)
『취고수군안(吹鼓手軍案)』은 취고수(吹鼓手)로 여겨지는 명단과 대포수(大砲手), 별세악군(別細樂軍), 겸내취(兼內吹), 세악겸내취(細樂兼內吹), 별파진(別破陣) 소속 군인의 성명과 여러 개인정보를 기록한 명단, 또는 이력서이다. 고종 17년(1880)에 무위소(武衛所)에서 편찬하였다. 책의 크기는 46.8×28㎝이고 장정의 종류는 선장(線裝)이다. 책은 2책이나 복본(複本)형태이며, 한 책은 10장이다. 사주단변(四周單邊)이며, 반곽의 크기는 37×22.6㎝이다. 반엽, 즉 한 면은 11행이며, 1행의 글자수는 행마다 다르다. 책의 어미(魚尾)는 이엽화문어미(二葉花紋魚尾)이다. 『취고수군안』의 2책은 앞부분에서 장정의 순서가 약간 다르다. 1책의 3·4쪽과 5·6쪽이 2책에서는 5·6쪽과 3·4쪽으로 묶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