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임금은 군주국가에서 나라를 다스리는 최고 통치자이다. 군왕(君王), 군주(君主), 주군(主君), 인군(人君), 왕(王), 왕자(王者), 나랏님, 상감마마(上監媽媽), 황제(皇帝) 등으로 불렸다. 삼국시대와 통일신라, 발해에서 시호(諡號)를 왕호로 사용하였고, 고려와 조선에서는 주로 묘호(廟號)를 왕호로 사용하였다.효성왕과 선덕왕, 원성왕, 진성여왕, 효공왕, 신덕왕, 경명왕도 불교식 장례에 따라 화장하였다. 고려 전기에 국왕이 임종한 후 곧바로 신왕의 즉위 절차가 진행되었다. 신왕의 즉위 후에 전왕의 유명(遺命)이 선포되고, 혼을 부르는 의식이 진행되었다. 이어 전왕의 임종 사실과 더불어 발상(發喪)을 선포하였다. 발상이 선포되기까지는 죽은 사람의 넋이 돌아오기를 기다렸는데, 이때까지 국왕의 사망은 공식적으로 인정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