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조성청(樂器造成廳)
악기조성청은 조선 후기 궁중 의례에 필요한 악기 및 의물, 복식 등을 제작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운영되었던 기구이다. 악기조성청은 일반 명칭으로도 불리었지만, 설치 목적에 따라 대보전 악기조성청(1741), 인정전 악기조성청(1744), 경모궁 악기조성청(1776), 사직 악기조성청(1803) 등으로 명명되었다.조선시대의 궁중 의례용 악기와 의물, 복식을 제작하기 위한 기구의 명칭은 악기감조색(樂器監造色), [악기도감(樂器都監)](E0034448), 장악도감, 제기악기도감(祭器樂器都監), 종경교정청(鐘磬校正廳), 주종소(鑄鐘所), 악기수개청, 악기소, 악기조성도감 등 목적에 따라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었다. 조선 후기 숙종 이후로는 이중에서 악기도감과 악기조성청이 혼용되는 경향을 보이는 한편, [영조](E0037669), 정조, [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