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못

목차
관련 정보
갈매못성지
갈매못성지
천주교
지명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영보리 에 있는 천주교 순교사적지.
목차
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영보리 에 있는 천주교 순교사적지.
내용

전래 초기에 천주교인들의 신앙 활동이 매우 활발하였던 내포(內浦)지방의 연못이다.

1866년의 병인박해 때, 조선 제5대 교구장이던 주교 다블뤼(Davelu)는 주교의 복사이자 회장인 황석두(黃錫斗)와 함께 당진에서 체포되었고, 이 소식을 듣고 신부 위앵(Huin)·오메트르(Aumaitre)도 자수하였다.

또한 장낙소(張樂韶)도 제천에서 체포되어 이들 모두는 의금부로 압송되어 심한 문초를 받은 뒤 사형이 확정되었다. 그러나 마침 고종의 혼인이 한 달밖에 남지 않았던 관계로 서울에서 형을 집행하는 것이 문제가 되자 보령의 수영(水營)으로 옮겨져 처형되게 되었다.

수영에서는 갈매못을 처형장으로 정해 처형했으므로 이곳이 순교유적지가 된 것이다. 다섯 순교자의 유해 중에서 세 선교사들의 유해는 일본 나가사키(長崎)로 옮겨졌다가 1894년서울용산신학교를 거쳐 1900년서울명동성당의 지하실에 안치되었다.

참고문헌

『한국(韓國)의 성지(聖地)』(이충우, 분도출판사, 1975)
「한국(韓國)의순교성지(殉敎聖地)」(이원순, 『신학전망』57, 대건신학대학전망편집부, 1982)
관련 미디어 (2)
집필자
김옥희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