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설당(講說堂)’이라고도 한다. 고대사찰에서는 대부분 금당(金堂) 뒤에 강당을 갖추었으나, 조선시대부터는 금당 앞으로 자리를 옮겨 누각의 형태로 지어졌다.
그러나 근대 이후 불교 전문 강원이 설립되면서 금당 앞의 누각은 거의 강당으로 사용되지 않고, 별도의 건물을 금당 오른쪽에 지어 학승들이 공부하는 강원으로 이용하였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설법회가 개최될 때에 법당 등을 강설당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져 옛 강당의 기능을 갖춘 강당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다.
오늘날까지 전래되고 있는 대표적인 강당은 경주 불국사의 무설전(無說殿)을 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