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진주(晉州). 자는 공망(公望). 동북면순무사(東北面巡撫使) 강회백(姜淮伯)의 7대손으로, 할아버지는 강세봉(姜世鳳)이고, 아버지는 강집(姜楫)이며, 어머니는 이식(李植)의 딸이다. 종성부사 강석창(姜碩昌)의 아버지다.
1624년(인조 2) 진사가 되고, 1631년 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여러 벼슬을 거쳐, 1648년부터 오랫동안 장령을 지냈다. 1649년(효종 즉위년) 사은사(謝恩使)의 서장관으로 북경에 다녀왔고, 이듬해에는 세자시강원의 보덕이 되었다. 1651년 다시 장령이 되었다가 은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