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탄광 설립이 그 시작이며, 가족회사로 출범, 1960년 12월에는 주식회사 강원탄광으로 개편했으며, 1963년 8월에는 서울근교 망우동·수색·서강의 세 곳에 연탄제조공장을 지어 연탄 생산 및 공급을 시작하여 1966년 1월에는 회사명칭을 강원산업주식회사로 변경하였다.
1970년 7월에는 삼표중공업(三票重工業) 공장을 건설하기 시작하여 철강업에도 진출하게 되었고, 1975년 9월에는 국내 최대규모의 제강 제3호 전기로(70t/ch)의 준공으로 본격적인 제강업을 전개하였다.
제품의 개발과 품질의 향상을 위해 미국·일본·영국·서독과 기술제휴를 하여 우수제품으로 내수는 물론 수출까지 하게 되었다. 1976년 3월에는 기업을 공개하였는데, 그 당시 자본금은 67억 원이었다.
1981년 1월에는 삼표중공업공장 제2 연속 주조설비를 갖추었고, 1984년 1월에는 삼표골재사업소를 삼표레미콘으로 개칭하는 등 사업을 확장시켰다. 1984년 9월에는 미국 LA에 지사를 설치했고, 1988년 2월에는 일본에 현지법인 (주)강원상사를 설립하여 해외시장 개척에도 힘썼다.
1989년 1월에는 연탄사업부문을 삼표연탄(주)으로 독립법인화하였고, 1991년 7월에는 삼표연탄(주) 성수동 공장을 양수하였다. 1993년 3월에는 강원아세아 유한공사를 설립하였고, 1993년 12월에는 H·BEAM 공장을 준공하였다.
1996년 말 현재 주요사업은 사리채취·토석채취(석산개발)·골재가공 및 판매업, 무역에 관한 사업, 봉강경량형 제조 및 매매업, 주물 주강품 제작 및 매매업, 중기·광산기계·일반기계 제작 및 판매업, 고철가공처리 및 매매업, 부동산임대업, 전산용역업 등이었다.
주요 제품과 구성비율은 철강 75.6%, 주조 6.3%, 기계 4.7%, 중기 6.4%, 레미콘 4.8%, 연탄 0.7%로 되어 있었다. 관계회사로는 삼표제작소·삼표에너지·삼안레미콘·강원상사·강원아시아·강남도시가스 등이 있었다.
총자산은 1조 328억 원, 자본금 531억 5,200만 원이었으며, 연간매출액은 8,321억 원이었다. 종업원은 관리사무직 697명, 생산직 1,827명 등 모두 2,524명이었다. 본사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신문로 2가에 소재하였다.
2000년 3월 강원산업이 인천제철(지금의 현대제철)에 흡수, 통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