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에 완공된 구교가 노후되어 전면 재시공을 통하여 1997년 완공하였다.
1965년 7월에 착공하여 1969년 12월에 완공된 구교는 폭 10m(차도 7m, 보도 3m), 교장 694m이고 1,386m의 접속도로가 연결되어 있었고, 하부구조는 반중력식 교각 15기(基)로 되었으며, 상부구조는 PSC 거더교 형식의 16경간으로 구성되었었다.
재시공된 다리는 폭이 19.5m(유효폭 18.5m), 교장이 780m로 확대되었고, 최대경간장이 60m인 13개 경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상부구조는 강 박스거더(steel box girder)이고, 하부구조는 라멘식이다.
종래 강화도에 가려면 김포 쪽 나루에서 만조가 되기를 기다려 간만의 조위차(潮位差)가 8m에 이르렀을 때 버스를 나룻배에 실어 강화도로 건너갔는데, 이 다리의 가설로 종전 평균 30분이 걸리던 도강시간이 3분으로 단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