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비 9.3m, 길이 1,060m로 1932년에 준공되었다. 이 다리의 하부구조는 구주식으로 시공되었으며 상부구조는 강판형 57경간으로 구성되었다.
현재는 바로 옆에 교장 953.7m와 교폭 30.0m의 PSC 박스거더 형식의 구포대교가 1993년에 새로 준공되었고, 구포낙동강교와 서부산낙동강교의 건설로 이제는 인도교로 이용되고 있을 뿐이다.
구포동은 1963년 부산광역시에 편입되기 이전에는 동래군 구포읍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1978년에 신설된 부산광역시 북구의 중심지이며 일찍이 낙동강유역의 도진취락(渡津聚落)으로 발달하였다.
또한, 부산과 경상남도를 연결하는 도로교통의 중심지로서 육상교통망이 발달하기 전에는 낙동강 하운(河運)의 중심지로 중요한 구실을 하였다. 근년에는 기존의 사상공업단지(沙上工業團地)와 개발 중인 낙동강삼각주를 연결하면서 부산 부도심의 하나로 탈바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