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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왕·왕비·왕세자 등의 행차시에 사용된 의장기물(儀仗器物).
물품
  • 관련 의례왕·왕비·왕세자 등의 행차
  • 재질나무/대나무 | 섬유/견
  • 제작 시기조선시대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이영춘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
  • 최종수정 2026년 04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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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시대 왕·왕비·왕세자 등의 행차시에 사용된 의장기물(儀仗器物).

내용

대형 일산(日傘)으로서 홍개(紅蓋)와 청개(靑蓋)의 두 종류가 있었다. 고려시대에는 대산(大傘)이라 하여 역시 홍 · 청 두 종류가 있었다. 그 형태는 양산(陽繖)과 비슷한데, 나무 통(桶)에 대나무 살을 돌아가면서 설치하고 그 위에 홍초(紅綃 : 붉은 비단) 혹은 청초(靑綃)의 덮개를 씌운 것이다.

덮개의 하단에는 첨(幨 : 휘장) 셋을 붙이고 용을 그렸으며, 덮개의 꼭대기에는 도금으로 장식하였다. 자루는 긴 대나무를 사용하였다. 이것은 왕 · 왕비 · 왕세자 등의 야외행차 때에 햇볕을 가리도록 고안된 것이었으나, 보통은 과(瓜) · 부(斧) · 정(旌) · 선(扇) 등과 같이 의례적인 의장으로 사용되었다.

개는 행차 당사자의 신분과 행차의 규모에 따라 그 종류와 수효가 정해져 있었다. 즉, 왕의 대가의장(大駕儀仗)과 왕비의 의장에는 홍개 · 청개 각 둘, 왕의 법가(法駕) 및 소가의장에는 홍개 하나와 청개 둘, 왕세자의 의장에는 청개 둘만이 사용되었다.

이보다 크기가 작고 저사(紵絲 : 모시)를 사용한 것을 ‘양산’이라 하였는데, 역시 홍 · 청 두 종류가 있었고 개와 함께 사용되었다.

참고문헌

  • - 『세종실록(世宗實錄)』

  • -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

  • -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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