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숭의여학교의 1920년도 졸업생이 중심이 되어 선배와 졸업생을 규합, 조직하였다. 조직동기는 크리미아전쟁 당시 백의를 입은 간호여성의 활동을 본받아 항일독립전쟁에 참여하고자 한 것이다.
독립전쟁에서는 간호단으로 참여하되, 평소의 활동으로는 전도사업·금연금주운동 및 일반여성운동을 하였다. 1920년 3월 12일 결백단 주최로 평양 장대현교회(長臺峴敎會)에서 전도대회를 개최하였는데, 1,000여 명의 회중이 모였고, 1,000여 원의 의연금을 단번에 거둘 수 있을 만큼 사회의 호응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