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서연의 ()

목차
관련 정보
경서연의
경서연의
유교
문헌
조선후기 실학자 이익이 경서 중에서 중요한 문장과 난해한 구절을 풀이한 주석서. 유학서.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조선후기 실학자 이익이 경서 중에서 중요한 문장과 난해한 구절을 풀이한 주석서. 유학서.
내용

7권 7책, 필사본. 서문·발문이 없어 간행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있다.

권1·2는 시의(詩義), 권3·4는 서의(書義), 권5는 역의(易義), 권6·7은 예의(禮義)로 구분되어 있다.

다른 경서의 주석서와 달리, 제가(諸家)의 설명이나 주석을 인용하여 해설하지 아니하고 자신의 식견을 토대로 해설하여, 쉽게 독자들의 이해를 촉구하고자 한 것이 특색이다. 순서는 시·서·역·예의 순서에 따랐고, 주석도 이 책의 차례에 따라 중요한 말과 어려운 구절을 표출하고, 그 밑에 주석을 붙였다.

「시의」에서 ‘구지부득오매사복(求之不得寤寐思服)’의 원주(原註)에 “복사(服思)하는 것이다.” 라고 해석한 데 대하여 “복(服)은 사(事)이다. 어진 여자를 구하여도 얻지 못해서 자나 깨나 생각하는 것으로 일을 삼는다.”고 하였다.

「서의」의 ‘윤공극양광피천하(允恭克讓光被天下)’에서는 “윤(允)은 믿음이며 극(克)은 능한 것이고, 광(光)은 차는 것이며, 격(格)은 이르는 것”이라고 풀이하고, 이미 사덕(四德)이 있고 또한 능히 천하를 양보하였으므로 이름이 사해에 충만하다고 해석하였다.

「역의」의 ‘초구잠룡물용(初九潛龍勿用)’에서 최하의 효(爻)를 초(初)라고 설명하고, 괘효(卦爻)를 쓰는 사람은 아래서부터 위로 쓴다고 설명하여, 아직까지 주석되지 않은 것과 잘 알 수 없는 것을 중점 해석한 것이 특색이다.

「예의」의 ‘별동이명시비(別同異明是非)’에서 천자와 서민이 귀천은 다르지만 부모상을 당하여 3년상을 입는 것은 같으므로 동이(同異)를 분별한다고 하였다.

관련 미디어 (4)
집필자
권오호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