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암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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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암유고 / 오인선
경암유고 / 오인선
유교
문헌
조선 후기의 문신 · 학자, 신완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66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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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 · 학자, 신완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66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8권 4책. 고활자본. 1766년(영조 42) 그의 손자 경(暻)이 편집, 간행하였다. 서문은 없고 권말에 편자의 발문이 있다. 규장각 도서에 있다.

권1에 부(賦)·사(辭) 각 1편, 시 120여 수, 권2에 시 100여 수, 권3·4에 소(疏)·차(箚) 15편, 권5에 소·차 8편, 계(啓) 6편, 의(議) 1편, 권6에 가장(家狀), 권7에 시장(諡狀)·묘지·묘갈명 등 4편, 권8에 제문 11편, 애사 1편, 잡저 10편, 서(書) 9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이학(理學)보다 문사(文詞)에 관한 내용이 더 많으며, 시는 율격이 아려(雅麗)하고 화평하다. 한편, 소·차·계·의 등 시무(時務)에 관한 것이 많은데, 특히 권4의 「팔조만언봉사(八條萬言封事)」는 2만 6000여 자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으로 당시의 사회·경제 문제를 연구하는 데 좋은 자료이다.

그 내용을 요약하여 보면, ① 치국의 근본을 세울 것, ② 인재를 등용하여 적재적소에 배치할 것, ③ 당파싸움을 없앨 것, ④ 백성의 어려움을 구제할 것, ⑤ 군제를 개선할 것, ⑥ 귀천을 막론하고 부역을 균등하게 할 것, ⑦ 성을 쌓고 못을 파서 국방을 튼튼히 할 것, ⑧ 국경선을 확실하게 정할 것 등을 말하고 있다. 이 가운데서도 군제의 개선책에 관한 것은 설군(設軍)의 연혁과 각종 통계숫자까지 열거하고 있어, 당시의 형편을 일목요연하게 알 수 있는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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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권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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