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6년 8월 채중현(蔡重鉉)을 사장으로 서울 소공동 111번지에서 창립하였다. 우리나라 최초의 경제전문 일간통신으로서 매일 6편(便)발행으로, 재정·금융·상역 등 경제전반에 걸친 동향과 상황(商況)을 보도하고, 건설·섬유·증권·교통 등의 각 분야에 관하여 별도의 편을 발행하였다.
특히, 매일의 도매물가시세표·신용장개설상황·통관내역·증권시세표·입찰안내 등 전문적인 정보를 공급하였다. 부대사업으로 출판국을 두어 1953년 우리나라 최초의 『경제학사전』의 발간을 비롯하여 1962년 『한국산업지도』, 1971년 『교통연감』, 1974년 『최신한국인사록』, 1975년에 『한국기업체총람』, 1976년에 『한국기업체연감』 등을 출간하였으며, 그 밖에 『월간경제』, 월간 『이코노미스트』도 발행하였다.
1980년 11월 언론기관 통폐합에 따라 창간 34년 만에 폐간되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 존속하였던 통신으로 그 가치가 평가된다.